매일매일 국내 주식 관심종목을 살펴보는 것을 주제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날그날 5분만 투자하셔서 최근에 핫한 종목과 떠오르는 종목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시고 성공적인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관심종목 - 이수화학
이수화학은 1969년에 설립됐으며 석유화학제품군과 정밀화학 제품군을 생판 및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LAB, NP, BAB, 특수기능액(D-sol), TDM, IPA 등이 있으며 특히 LAB는 연간 180,000M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업체로 1999년에는 미국 포브스지 선정 세계 100대 우량 중견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3년에는 국가 품질 대회 품질경영상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무한 경쟁 시대에 발맞춰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여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독일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중남미 진출을 위하여 멕시코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였다.
또한 중국 진출의 위해 상해대표처도 운용 중이다. 이수화학은 외부적인 사업활동과 더불어 ERP(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한 선진 경영 체제 구축과 자동화 생산공정 시스템 완비, TPM, TOP 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내부 경영혁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주요 사업 분야인 화학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설계/시공의 온실 플랜트 구축부터 ICT 영농 재배, 과채류 유통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사업도 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4개년도 실적을 살펴보자면 그다지 좋진 않다. 20년도에 매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다행히 21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2년에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흑자를 이어갈지는 잘 살펴봐야 될듯싶다. 부채비율도 다소 높은 편이며 유보율도 좋지 않아 자금 확보를 위해 CB(전환사채) 발행도 많은 편이다.
이슈체크
이수화학의 주요 이슈로는 주로 전고체 배터리 원료 개발 소식이 있다. 20년 9월 전고체 배터리 원료(LAB) 개발 기대감으로 한차례 상승 한적 있으며 11월에는 전고체 배터리 황화수소 억제 기술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 상업화 기대감에 다시 한번 상승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이슈로는 선바이오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원료 공급 소식으로 부각된 적이 있었으며 21년 9월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2년에는 황화 리튬 관련 소식이 주요 이슈였다. 22년 8월에는 희성촉매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상호 협력 관련 업무협약 체결하고 국내 유일 황화 리튬 생산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주가가 올랐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SDI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라인을 점검하면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이수화학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주가흐름
이수화학의 최근 3년 주가 흐름을 살펴보자면 20년 코로나 이후로부터 거래량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20년 10월 전고체 배터리 원료(LAB) 개발 소식으로 한차례 주가 밸류 업을 했으며 이후 21년 1월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간다. 이후 7개월간 조정 기간을 거치지만 밸류 업 한 주가 시가 부분을 이탈하지 않으며 일정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 준다.
특히 21년 9월에는 흑자를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신고가를 갱신하였지만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이 없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큰 일반적인 코스닥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이후 특별한 이슈 없이 조금씩 우상향을 하며 움직이던 중 22년 8월부터 황화 리튬 생산 소식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대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시작된다. 한 달 만에 거의 120%가 넘게 올랐으며 역사적 신고가도 갱신하게 된다. 이후 단기간에 급하게 오른 만큼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고점 대비 50% 가까이 빠지게 됐지만 역시나 또 한 번 밸류 업된 주가를 이탈하지 않으며 주가를 잘 유지해 주는 모습이다. 현재는 모든 이평선이 모여 있으며 23년 2월 28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 SDI 방문 소식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섹터가 주목받으며 이수화학도 20%가량 주가가 상승하면서 장이 마무리되었다.
단발성 이슈 일지도 모르지만 2월 28일 기준 다시 한번 2천억 원이라는 커다란 거래대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어떤 흐름을 보여 줄지 기대되는 종목이다. 하지만 직전 매물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상승하더라도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보인다. 워낙 요즘 AI챗봇 테마가 강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급이 약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미래의 먹거리인 2차 전지 사업은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관심종목으로 넣어 지속적으로 관찰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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