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국내 주식 관심종목을 살펴보는 것을 주제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날그날 5분만 투자하셔서 최근에 핫한 종목과 떠오르는 종목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시고 성공적인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관심종목 - 엠아이텍
엠아이텍은 비혈관용 스텐트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스텐트란 좁아진 부위를 일정한 부피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금속으로 만든 구조물로 혈관용과 비혈관용으로 나뉜다. 이중 엠아이텍은 전 세계 98개국에 비혈관용 스텐트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일본, 브라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자와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혈관용 스텐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엠아이텍의 스텐트는 경쟁사와 다른 제조 공법을 사용해 유연성과 장력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의료 기기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과 일본 시장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1위 경쟁사와 향후 기술 개발과 유통, 영업 등에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아이텍의 지난해 가장 큰 매출을 올린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다. 19년 이후 연평균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아시아다. 그중 일본 시장의 유통을 맡고 있는 보스턴사이언티픽의 공격적인 판가 인상을 통한 ASP 상승효과 등으로 보아 상당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4개년도 실적을 보면 19년부터 쭉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채 비율도 20%로 상당히 낮은 편이며 유보율 또한 적절한 수준으로 실적과 재무 상태 모두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이슈체크
엠아이텍은 19년 2월 상장 초기에 담도 협착 치료에 사용되는 하나로 스텐트 제품이 미국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엄청나게 주가가 오른 이후로 특별히 이렇다 할만한 이슈 없이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단발성 거래량 말고는 약 3년가량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종목이었다. 22년 1월 28일 주력 제품인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이 꾸준히 성장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호실적이 이슈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4월에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이기도 한 엠아이텍이 매각된다는 이슈가 터지면서 변동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현재는 매년 꾸준히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주가흐름
엠아이텍의 상장 이후부터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자면 18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큰 관심 받지 못하며 약 3개월간 주가가 흘러내린다. 그러던 중 19년 2월 14일 주력 제품인 비혈관성 스텐트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려 쩜 상 후 2 연상을 가며 4월까지 상장 초기 주가(4,050원)를 뚫으며 단기간에 2배 가까이 엄청나게 상승하게 된다.
그 후 단기간 급등한 만큼 3개월간 조정을 받았으며 7월 25일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대주주 지분 추가 매수 소식에 다시 한번 상한가를 가게 되지만 단발성 이슈로 그치며 특별한 움직임 없이 주가는 서서히 빠지게 된다.
코로나 이후 크게 빠진 주가는 일정 박스권을 그리며 천천히 횡보하기 시작했으며 20년 9월 17일 최대주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코로나 검체 체취 키트가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으로 자회사인 엠아이텍이 영향을 받아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매수세가 없어 이때부터 주가는 윗꼬리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 후에도 각종 단발성 이슈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다가도 길게 윗꼬리가 달리며 지독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이었다.
그렇게 약 2년간 박스권을 그리며 횡보하던 엠아이텍은 22년 1월 28일 호실적 소식과 함께 비혈관스텐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며 이때부터 지독한 윗꼬리 움직임을 벗어나 전 고점을 뚫고 신고가를 경신하며 변동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전과 달리 전 고점을 지지하며 2달 정도 횡보하던 주가는 3월 24일 호실적 이슈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이때부터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크게 들어오기 시작하며 모든 이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어서 4월 8일에는 매각 이슈가 터지면서 상한가를 가며 한차례 크게 주가 밸류 업에 성공하며 서서히 우상향 하게 된다.
현재는 밸류 업된 그 시점 주가를 잘 지지해 주며 단기 조정을 받으면서 천천히 횡보하고 있으며 23년 2월 27일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소식과 함께 박스권 상단 영역에 진입해 있는 상태다. 최근까지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주가가 탄탄하게 잘 올라가고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수급만 들어와 준다면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금처럼 우상향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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