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쏘나타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돼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저는 작년 12월 2023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고했었어요. 오늘은 출고한 지 100일이 넘은 기념으로 지금까지 타면서 알게 된 실연비 장점 단점 네이비 시트 실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고기
저는 작년 9개월 가까이 기다린 끝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12월 23일 날 출고하고 27일 날 인도받았어요. 사실 페이스리프트를 기다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4개월이나 더 기다릴 자신이 없어 일명 '메기'라고 불리는 DN8 모델로 출고 받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앞모습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저는 옆모습에 반해서 계약했어요. 덕분에 현재는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답니다.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2024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엔진 라인업도 DN8이랑 동일하다고 하니 아마 연비에 대한 부분도 큰 차이 없이 비슷할 것으로 보이네요. 새 모델을 구매 또는 출고 예정이신 분들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쏘나타 하이브리드 실연비
< 2023년 5월 24일 최신화 - 5월 연비 추가 >
요즘 휘발유 가격도 점점 올라가는 중인데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역시나 연비가 아닐까 싶어요. 제원상으로 공인 연비는 리터당 19.1 ~ 20.1km인데요.
실제로는 연비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볼게요. 제 기준으론 가득 주유 시 주행 가능 거리가 950km 정도로 찍혀요. 개개인의 운전 스킬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다르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위 사진은 3월 한 달간 총 세 번에 걸쳐 찍은 연비 사진이에요. 주행 환경은 그리 정체가 심하지 않은 고속도로 80%, 정체가 어느 정도 있는 국도 20%이며 편도 30Km 거리 기준이에요. 저는 휠은 18인치이며 드라이브 모드는 SMART 모드만 사용해요.
그리고 주로 도로 흐름에 맞게 운전하며 가끔 한 번씩 추월하는 편이에요. 3월 초에는 날씨가 추운 편이었는데 공인연비보다는 좀 더 나오는 것을 볼수 있어요. 꾸준히 리터당 21km에서 23km까지는 나오네요.
위 사진은 가장 최근인 4월 12일 출근길 연비에요. 이날도 평소보다는 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잘 나왔어요. 어느 정도 기온이 올라가니 확실히 배터리 효율이 잘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연비 또한 소폭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4개월 가까이 운행해 보니 확실히 하이브리드를 타면 조금은 연비 운전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것저것 연비 테스트를 해본 결과 평균 시속 80~110km 구간에서는 연비가 리터당 20km 이상 수준으로 어느 정도 방어가 되는 편이었으며 평균 시속 110~20km 이상 넘어가게 되면 리터당 17에서 18km 정도까지 떨어졌었어요. 고속도로에서는 확실히 평균 시속이 올라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연비가 엄청 잘 나온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하이브리드의 진가는 시내나 국도를 다닐 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꽤나 정체가 있는 국도 기준으로는 확실히 전기 모터의 사용빈도가 큰 편이라 연비가 잘 나오는 편이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가끔씩 출퇴근을 국도로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리터당 24km 이상 나올 때도 있었어요.
다른 하이브리드 오너분들 말에 따르면 극한의 발 컨트롤을 하면 리터당 30km 근처까지 나온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저는 답답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적당히 신경 안 쓰고 타도 어느 정도는 나와주니 굳이 극한의 발 컨트롤까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3. 쏘나타 하이브리드 장점
연비는 이미 위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제외하고 알려드릴게요.
1) 정숙성
솔직히 저는 연비보다 더 좋았던 점은 전기모터에서 오는 정숙성인 거 같아요. 확실히 EV 모드로 다닐 때나 정차 중일 때 엔진음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조용한 편이에요. 또한 전기모터로만 다닐 때의 주행 질감도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잔진동 없이 부드럽게 흐르는듯한 주행 질감이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아마 호불호의 영역이 아닐까 싶지만 저는 좋았기 때문에 장점으로 넣었어요.
2) 회생제동으로 인한 브레이크 사용빈도 감소
이것 또한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살짝 정체가 있는 도로를 다닐 때 악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당기는 힘이 느껴지며,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확실히 감속이 빠르게 되는 것이 느껴져요. 이로 인해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줄어들어서 발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3) 충분한 가속 성능
전기모터의 개입으로 2.0리터 일반 자연흡기 모델에 비해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기 때문에 확실히 실사용 구간대에서 가속감이 좋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저속 구간에서부터 전기 모터의 어시스트가 추월 가속이나 합류구간에서 빠르게 속도흐름을 맞출 때 생각보다 도움이 됐어요.
4. 쏘나타 하이브리드 단점
1) 저속 구간에서의 꿀렁임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어느 정도 경사가 있거나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터에서 엔진이 개입되는 구간이 겹쳐질 때 약간의 변속 충격 같은 느낌의 꿀렁임이 있어요. 승차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단점에 넣었어요.
2) 버튼식 기어
저는 이미 적응해서 이제는 큰 단점은 아니지만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측에서도 새로 출시된 모델에는 버튼식 기어를 버리고 컬럼식 기어를 채택했으니 어느 정도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봐요. 확실히 기어 변속이 됐는지에 대한 직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점으로 넣었어요.
3)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광량
유독 쏘나타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광량이 적어서 잘 보이지 않아요. 이것도 호불호의 영역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저 같은 경우는 실내 전체적인 분위기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적은 광량이 아쉽다고 생각해요. 많은 오너분들이 개인적으로 앰비언트 광량업 DIY를 한다고 하니 본인의 기준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 거 같아요.
5. 글을 마치며 + 네이비 시트 정보
여기까지 2023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고 후기 및 실연비,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소소한 단점들이 있지만 저는 아직까지는 장점이 훨씬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어요. 곧 페이스리프트 된 새 모델도 하나둘씩 출고가 될 예정일 텐데요.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네이비 시트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데 궁금하실 분들도 있을 거 같아 올려봐요. 네이비 시트의 특징은 낮에 보면 본래의 색 느낌이 확실하게 나며 어둡거나 밤에 보면 블랙의 느낌이 들어요.
사실 처음에는 브라운 계열을 선택할까 했었지만 역시나 관리하는 데는 어두운 계열만 한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블랙은 생각보다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들어 네이비 시트를 선택했었는데요. 전혀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면서 타고 있어요.
함께 보면 좋은 글 - 애플페이 사용처, 사용가능 매장, 할인 혜택까지 한 방에 모아보기 - 23.05.15 최신화
애플페이 사용처, 사용가능 매장, 할인 혜택까지 한 방에 모아보기 - 23.05.15 최신화
애플페이가 출시된 지 벌써 두 달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시하자마자 기대 이상으로 흥행을 하고 있어 출시 초기에 비해 가맹점 또한 크게 늘었는데요. 오늘은 애플페이 사용처부터 각종
82daily-economy.tistory.com
- 2023년 6월 꽃축제 2탄 TOP 3로 돌아왔어요 전국 축제 함께 구경하면 좋은 곳
2023년 6월 꽃축제 2탄 TOP 3로 돌아왔어요 전국 축제 함께 구경하면 좋은 곳
6월 꽃축제 1탄이 반응이 너무 좋아 6월 구경하기 좋은 3곳을 또 찾아 2탄으로 돌아왔어요. 오늘도 축제 정보부터 주차장까지 다 알려드릴 테니 다녀오기만 하세요. 근처 함께 구경하기 좋은 축제
82daily-economy.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