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국내 주식 관심종목을 살펴보는 것을 주제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날그날 5분만 투자하셔서 최근에 핫한 종목과 떠오르는 종목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시고 성공적인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공부할 종목은 금일 상장한 신규상장주인 나노팀입니다.
오늘의 신규상장주 - 나노팀
2016년 설립된 방열소재 기업인 나노팀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열 계면 소재(TIM)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열 계면 소재란 방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발열체와 Heat Sink 또는 방열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 간 접촉면의 공기층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 열전도도가 우수한 물질을 말한다. 전자제품은 방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제품의 작동 및 신뢰성,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전기차는 급속 충전 시 높은 발열로 배터리에서 화재가 날 경우 전소 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방열 소재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나노팀의 주력 제품으로는 TIM 패드, GAP 필러 등이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푸조, BMW 등을 주요 고객사로 가지고 있다.
최근 4개년도 실적을 살펴보자면 20년에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긴 했으나 21년부터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23년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팀 대표이사는 25년에는 2005억 원의 매출, 5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본다.
상장 관련 이슈체크 및 전망
나노팀은 2월 20일~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1637 대 1 이었으며 청약 금거금은 5조 4547억 원이나 몰렸다. 기관투자자의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83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7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희망 밴드(11,500~13,000원) 상단인 1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지으면서 엄청난 흥행을 예고했다. 나노팀은 오늘 시초가 33,800원으로 소위 말하는 따상을 순간적으로 터치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청약 매도 물량과 함께 15%가량 상승한 29,800원으로 장을 마감한다.
전기차 시장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고성능 열관리 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나노팀은 상장 후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그로 인해 유럽과 북미지역에 추가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열관리 소재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 저장 장치(ESS), 도심 항공교통(UAM), 전기 선박 등 배터리가 사용되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의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신규 상장주인 만큼 당분간은 커다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요즘 2차 전지와 폐배터리 관련 테마가 조금씩 수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배터리 방열소재 기업인 나노팀 또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심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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