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생활 및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상품으로 상품 가입자가 내는 금액과 정부의 지원금을 합쳐 매달 최대 월 70만 원씩 납입 시 5년간 최대 5천만 원의 중장기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이다.
처음 계획은 최대 70만 원(최대 월 40만 원 정부가 지원) 씩 연리 3.5%로 저축해 10년 후 1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었으나 현재는 예산, 기간 등의 문제로 변경되었다.
-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조건
- 연령 조건
만 19~34세 해당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병역을 이행했을 경우 최대 6년까지 연령을 계산해서 제외한다. 2년 복무 기준 만 36세도 가입이 가능하다. 23년 기준 2004년생에서부터 1989년생까지 가입을 할 수 있다.
- 소득 조건
개인소득이 연 6,0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 2023년 기준 1인 가구 중위소득 2,077,892원 / 4인 가구 5,400,964원
자세한 기준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자.
- 청년도약계좌의 혜택 및 특징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에 따라 월 4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정부가 납입액의 3~6%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5년간 더해지는 은행 이자까지 있으며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준다.
< 추가 내용 - 개인소득별 기여금 지급 구조 >
개인소득 | 본인 납입한도 | 기여금 지급한도 | 기여금 매칭비율 | 기여금 한도 |
2,400만 원 이하 | 70만 원 | 40만 원 | 6.0% | 2.4만 원 |
3,600만 원 이하 | 50만 원 | 4.6% | 2.3만 원 | |
4,800만 원 이하 | 60만 원 | 3.7% | 2.2만 원 | |
6,000만 원 이하 | 70만 원 | 3.0% | 2.1만 원 | |
7,500만 원 이하 | 없음 (비과세 혜택만 적용) |
원금 4200만 원(70*12*5)에 이자, 비과세 혜택까지 약 800만 원을 더하여 만기 시 5천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 적금과 비교해 보자면 약 8.9% 이율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자금 운용 형태도 일반적인 예금형 말고도 투자형(주식, 채권)과 같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나올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아 운용 목록에 주식, 채권 등이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므로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연 소득이 6천만 원 초과 7천5백만 원 이하인 가입자들에게는 가입 시 정부 지원금은 받을 수 없지만 비과세 혜택은 적용 된다고 한다.
- 청년도약계좌의 신청기간 및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에 출시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날짜와 신청 방법이 공개되지 않았다. 날짜와 방법이 나오면 추후 업로드를 통해 알려 드릴 예정이다.
-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점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에 출시되었으며 사회 초년생, 저소득층 등 청년들이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적금형 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에 비해 기간도 짧고 혜택은 좋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두 상품 모두 연령 조건은 같지만 청년도약계좌는 좀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소득 조건을 완화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신 분이라면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 전에 반드시 해지를 해야 한다. 아직까지 완전히 확정된 상품 구성이 아니라 조금씩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품 안이 확정 되고나서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 추가 및 변경 내용 >
기존 지원 상품에 가입한 청년이라도 최대한 자산 형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유사상품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 청년내일저축계좌, 복지 목적의 지자체 지원상품은 동시 가입을 허용
-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고용지원 목적의 지자체 지원상품은 동시가입을 허용
- 청년도약계좌와 사업목적이 유사한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도약계좌에 순차 가입 가능(만기 후 가입)
-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를 포함하며 이 경우 특별중도해지 요건 해당시에만 저축장려금과 비과세 혜택 적용
- 청년도약계좌에 가입시 유의할점
청년희망적금에 비해 도약계좌가 장기적으로 혜택이 좀 더 좋기 때문에 이득일 수 있으나 무작정 가입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희망적금의 경우 만기가 2년임에도 불과하고 출시 7개월 만에 약 30만 명 정도가 중도 해지했다고 한다. 만기를 못 채우고 중도 해지 시 감면받은 세금을 다시 추징한다고 하니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5년 동안 해지 없이 완납할 수 있는지를 꼭 체크해 보셔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약계좌, 희망적금 두 상품 모두 가입 조건에 해당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상품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특히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커다란 목돈이 묶이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수입, 지출 내역을 꼼꼼히 점검해 보고 가입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게다가 청년도약계좌를 5년간 유지하는 동안 다른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혜택만 보고 무작정 가입하시기보다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가입 여부를 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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